안녕하세요~.

먼저 초등학교 6학년 딸과 초등학과 2학년 아들을 둔 아빠입니다.

설이 끝나고 애들 선물을 사줄려고 완구점에 갔었는데,  2학년 아들놈이 다트보드(안전다트)를 선택하더군요, 그래서 12000원짜리를 하나 구매를 했었습니다.

근데 애들이 잘가지고 노는것을 보고 좀더 좋은게 있나 알아보다가 전자다트(소프트다트)가 있는 것을 보고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굳이 점수가 나오는게 필요할려나 라고 생각도 했었으나. 그냥 던지는것 보다는 점수와 사운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다트맨, 그란보드2, 그란보드 라이트 3가지를 보다가 아무래도 일체형은 고장이 잘날것 같다라는 생각에.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그란보드2와 그란보드 라이트를 비교하게 되었고,  차이점이 소음과 미스샷을 처리해주는것 이외에 크게 차이가 없어 보여  그란보드 라이트로 점점 좁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국내 사용기를 찾아봤는데 거의 없더군요.  google에서도 검색을 해봤는데 역시나 사용기가 그렇게 많지 않아 선택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전부다 그란보드2의 사용기였고 라이트의 사용기가 없어, 그란보드2를 구매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으나.

다트 보드를 벽면 부착이 아닌 행거에 걸어 둬야 되서 무게를 고려해 그란보드 라이트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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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트코리아에서 주문하고 2틀만에 집에 택배가 왔습니다.(빠른 배송 감사드립니다. ^^)-

다만 이벤트 상품이 안왔는데 오늘 전화드렸더니 보내주신다고 하시네요 감사합니다.

일단 AA건전지 2개를 장착하고, 갤럭시 노트에 그란보드 어플을 깔았습니다.

(참고적으로 어플 영어도 지원합니다.- 인터넷 뒤지다 보면 일본어만 지원한다고 되어 있는데 영문버전이 지원하네요)

블루투스 연결은 굳이 패어링을 하지 않아도 어플에서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다트를 조립하고  실제로 던져 보니 우려했던 부분들이 하나씩 해소가 되었습니다.

소음 - 우리애들 소리치면서 노는게 더 시끄럽지 다트핀 꼿히는 소리는 당연히 이정도는 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미스샷 - 아무래도 미숙하다 보니 벽면에 갖다 박는 일이 많은데 그란보드 2라도 벽면 맞추는것 까지 되지는 않을거라 생각되고. 외부에 맞히는 샷은 그냥 가볍게 1점 쓱 눌러 줍니다. (아니면 한번 더 던지라고 하던지요)

무게 - 행거에 걸어도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 부분은 사진으로 보여드려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

점수 인식률 - 인식 잘 됩니다.   가끔 인식을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냥 한번 가서 살짝 눌러주면 됩니다. 게임에 지장이 없네요.

어플 지원 - 게임 하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바탕화면 테마나, 사운드, 이벤트 동영상은  등록을 하면 따로 받을수 있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유저를 등록하는데 조금 오류가 있는것 같습니다.(사진 등록시 회전이 안됨, Guest등록시 중복오류및 프로그램재시작시 사라지는 문제가 종종 발생)

단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제가 생각하기에 다트핀을 뽑을때 조금 힘이 들어갑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문제가 없지만 초등학교 2학년 남자애가 뽑는데 어려운것  같습니다.

이제 산지 이틀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일단 제일 좋은 점은 재미 있습니다. 부가적으로  다트 게임이 좋은 점이 가족이 간단하게 할수 있고(만약 점수 계산을 수동으로하면 재미 없었을듯) , 보드게임들 보다 더 간단하며, 시간도 적게 들어가고, 애들이 스마트폰으로 게임하는 시간이 조금이나마 줄어들었네요..

뭐 다른 놀이와 마찬가지로 몇일 지나면 또 시들해질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벽면에 붙여 있으면 오다 가다 던질것 같습니다.

최대 단점은 미스샷으로 인한 벽면에 상처가 많이 나네요. 나중에 도배 해야 할듯...

결론적으로 그란보드 라이트 구매해도 가족들과 즐기기에는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그란보드2는 사용해보지 않아서 비교하지 못하네요~~)

처음 써보는 사용기라 미숙하지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