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본에 대한 불매운동도 있고, 또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의 시그니처 베럴이 나왔다고 해서 구매했습니다.

특히, 사용 후기 영상을 보니 제가 원하는 타입의 베럴임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써보니, 확실히 정확하게 날아갑니다.  

현재 쓰고있는 'The King'은 맘에 드는 베럴입니다.

정확도도 있지만, 무엇보다 꽂힐때의 타격감이 좋습니다. 

가볍게 던지고 있음에도, 베럴이 가속되면서 팍 하고 꽂히는 느낌이 들죠. 

그런데 'The One Klass'는 그런게 없습니다. 출발할 때와 도착할 때의 느낌이 똑같아요.

최민석 선수가, 한 방에 ok했다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안정감이 있어요.  

그리고 그립감이 미친듯이 좋습니다. 'k-1호'나 '킹' 보다 그립감이 좋은 다트는 처음입니다.

다만, 뭐랄까.  

던지는 재미가 좀 없어요. 

날카롭다는 느낌도 없고, 가속하면서 팍 꽂히는 느낌도 없어요.

그냥 부드럽고 안정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둘 다 무게는 19그램, 길이는 '클라스'가 조금 길고 얇죠. 

둘 다 반어뢰형인 거 같은데, '클라스'는 직선형의 느낌이 납니다.

결론적으로, 좋은 베럴이에요.

던지는 이가 신뢰를 가지고 편안하게 던져도 될 만큼의. 

(추가)

한국산 플라이트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론 콘도르 플라이트와 팁을 쓰는데, 한국산을 쓰고 싶습니다.

(일본과의 외교 문제에 관한 '불매운동'도 있지만, '방사능 문제' 역시 간과할 수 없잖아요?)    

(또 추가)

좀 써보니, 부드러운 배럴이 아니라 날카로운 배럴이네요.(처음 썼을땐, 타 브랜드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부드러움을 느꼈던 거 같아요.)

폼만 무너지지 않으면, 원하는 대로 일정하게 날아가 줍니다.